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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부터 정치를 바꾼다

제주도지사 주민소환 서명 3만명 돌파

김태환 제주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운동 서명이 3만명을 넘었습니다. 4만1649명 서명을 받아야 주민소환 투표를 청구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는데, 6월 2일까지 3만 1883명을 받아서 76%를 채웠답니다. 불과 3주 정도안에 받은 서명이기 때문에 놀랍습니다.
 87년 6월 민주화운동이 시작된 6월 10일까지 요건을 채우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아래는 주민소환운동본부에서 낸 언론브리핑 자료입니다.
 
▲ 김태환 제주지사 주민소환 서명운동이 오는 10일 주민투표 청구요건 4만1649명을 넘길 예정이다.ⓒ제주의소리

- 6월 2일 현재 소환투표청구인서명수 3만1883명

     - 6월10일까지 청구인 요건 4만1649명 목표 역량 집중


  김태환지사주민소환운동본부(이하 주민소환운동본부)는 5월 14일부터 시작된 김태환지사주민소환투표청구인서명인수는 6월 2일 밤 24시 현재 3만1883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잠정집계는 지난 5월14일부터 시작된 상시서명장소인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서귀포시 1호광장을 비롯해 거리서명 등을 통해 서명에 동참한 청구인서명인수와 운동본부 소속단체별로 집계하고 있는 청구서명인수를 합한 것이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풀뿌리자치실현의 날인 지난 화요일에는 수임인 교부를 받은 ‘직장인참여단’ 20~30여명도 퇴근 이후인 저녁 7시부터 직접 거리서명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주부터는 참가단체 대표들이 직접 나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상시서명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단체 차원의 집중 서명운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6월 민주항쟁 22주년이 되는 6월 10일 주민소환청구요건인 4만1649명을 목표로 역량을 모아나갈 계획이다.


 주민소환운동본부 관계자는  “풀뿌리 직접민주주의 실현이라는 주민소환의 의미가 대중적으로 확산돼 가는 추세”라며  “여전히 일부 고위 공무원들의 주민소환 관련 방해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되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교부받은 수임인은 6월 2일 현재 317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