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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

조지오웰의 ‘1984년’, MB정부하의 대한민국? : PD저널에 씀 조지오웰의 ‘1984년’, MB정부하의 대한민국? [시론] 하승수 교수 (제주대 법학부) 2009년 06월 10일 (수) 10:58:20 하승수 교수 (제주대 법학부) haha9601@naver.com ▲ 하승수 교수얼마 전 건설업을 하는 옛 친구를 만난 적이 있다. 요즘 사업이 어떠냐고 했더니 건설업은 경기가 좋다고 한다. MB정부가 예산조기집행이니 4대강 정비사업이니 해서 건설경기를 부양하는 바람에 위기에 처할 뻔한 사업이 호황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그 친구가 덧붙이는 말이, ‘그런데 IT는 완전히 죽는 것 같은데, 건설업이 살아나서 나야 좋지만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옛 친구 말대로 건설업은 다른 산업보다 형편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IT산업 전체의 경기는 잘 모르겠으나, 인터넷에 .. 더보기
제주도지사 주민소환투표 현실화되나? -서명 요건 일단 충족- 제주지역 인터넷언론인 제주의 소리에 의하면 6월 9일 현재 제주도지사 주민소환 투표를 위한 서명인 숫자가 4만 1776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유권자의 10% 서명이 있으면 주민소환 투표를 청구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시키는데, 현재 진행중인 제주도지사 주민소환 서명의 경우에 일단요건을 충족한 것이다. 물론 서명 중에 일부 무효처리되는 경우들이 많이 있으므로, 안정적으로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5만명 정도의 서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명 시작 후 한달도 안 되어서 4만 1776명의 서명을 받았다는 것은 대단한 사건이다. 서명을 할 때에 주민등록번호, 주소까지 적어야 하는 까다로운 서명인데다, 선관위에 신고된 수임인만이 서명을 받을 수 있는데도 이 정도의 서명.. 더보기
6월 민주항쟁과 민주투사 노무현(마지막) ** 기록이 없는 역사는 교훈이 되기 힘들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아카이브가 없었다면 우리는 87년 6월 당시 노무현의 모습을 객관적인 기록으로 되돌아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6월 민주항쟁 이전부터 노무현 변호사는 정권에게는 '눈의 가시'같은 존재였다. 1987년 2월 7일 열렸던 박종철 열사 추모제에서 연행당한 노무현 변호사에 대해 검찰은 구속영장까지 신청했다. 현직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까지 신청한 것 자체도 이례적이었지만, 재판부가 영장을 기각했음에도 4차례나 재신청하기까지 했다. 그만큼 노무현 변호사의 역할이 위협적인 것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6월 민주항쟁의 중심조직이 되는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 부산본부’의 상임집행위원장을 노무현 변호사가 맡게 되었던 것이다.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 부산.. 더보기
펀글 - 노무현 동지를 꿈꾸며(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진숙 지도위원) 우연히 좋은 글을 발견했습니다. 좀 긴 글이긴 하지만, 혼자 읽기 아까워서 올립니다. 80년대의 노무현, 그리고 국회의원이 되기 전의 노무현을 아는 노동운동가가 쓴 글입니다. 민주노동 부산본부 블로그(http://bsnodong.tistory.com)에서 퍼 왔습니다. 김진숙 민주노동 부산본부 지도위원은 후마니타스 출판사에서 나온 '소금꽃나무'라는 책을 쓰시기도 한 분입니다. 그 책도 아주 감동적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역사와 개인의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가슴이 아프고, 다른 한편으로는 앞으로 무엇을 할 지 고민하게 되는 글입니다. ----------------------------------------------------------------.. 더보기
제주도지사 주민소환 서명 3만명 돌파 김태환 제주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운동 서명이 3만명을 넘었습니다. 4만1649명 서명을 받아야 주민소환 투표를 청구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는데, 6월 2일까지 3만 1883명을 받아서 76%를 채웠답니다. 불과 3주 정도안에 받은 서명이기 때문에 놀랍습니다. 87년 6월 민주화운동이 시작된 6월 10일까지 요건을 채우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아래는 주민소환운동본부에서 낸 언론브리핑 자료입니다.  ▲ 김태환 제주지사 주민소환 서명운동이 오는 10일 주민투표 청구요건 4만1649명을 넘길 예정이다.ⓒ제주의소리- 6월 2일 현재 소환투표청구인서명수 3만1883명      - 6월10일까지 청구인 요건 4만1649명 목표 역량 집중   김태환지사주민소환운동본부(이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