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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부터 정치를 바꾼다

짤막한 과천소식!!^^

과천에도 '풀뿌리 정치'의 상을 그려보고자 하는 몇몇 사람들이 모여 사랑방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때마침 레디앙에 황순식 의원님이 글도 쓰셨던데, 권력을 바꾸자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기보다는, 2010년을 기점으로 좋은 정치를 어떻게 펼칠 것인가를 조금씩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개방적인 곳에 글을 쓰기가 조금 부담스러운 것은 어차피 이런 모임의 "과정 속에서 운동이 결정하고, 주민의 뜻이 만들어낼 것"이라는 아주 평범하면서도 상식에 기반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먼저 드려야겠네요.^^

그래도 간단히 논의되고 있는 것을 알려드리면
무엇보다 2010년에 뜻을 모아 일을 함 내보자, 라는 것에 공감하고 있고
구체적인 준비 과정으로
1) 지역사회를 제대로 이해하자 ==> 지역조사 형태로 이루어질 것임.
2)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그물망을 만들어보자 ==> 조직화의 과정이겠지요.
3) 꿈꾸는 비전을 만들어보자 ==> 정책이 될 수 있겠지만, 좀 일반화된 우리의 꿈이라고 할까요...
4) 세부활동들을 실천해나가자!! ==> 그래서 토론회 준비팀, 지역조사팀, 조직팀, 정책팀....등등을 만들어가고 있음....

지난 모임 때는 브레인스토밍을 했었습니다.
이야기를 확 열어놓은 후, 점점 구체적인 주제로 들어가면서 이야기는 더욱 재밌게 진행되었고,
우리가 할 수 있고, 준비 가능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로 진행해나가고 있습니다.

아마 다음 모임부터는 여러 개의 팀을 짜고 그 팀별로 역할을 맡아서 준비하는 과정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 정도로 말씀을 못 드리지만,
어느 시기가 되면 좀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다룰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심장이 조금씩 뛰고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