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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치 이야기

지역의 움직임에 주시하자!!

여러 지역에서 '좋은 정치'가 꿈틀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모임의 이름이나 내용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체적인 큰 방향은 현재의 독점적 정치구조를 누구나 공유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는 '정치의 정상화'운동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기대하는 바도 큽니다. 물론 이전에 이런 움직임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 흐름을 냉정히 평가할 필요는 있겠지요. 한 가지 분명한 건 감동을 주지 못했고, 중앙정치를 답습했다는 점에서 새롭지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몇 몇 영웅들을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백마를 타고 온 흑기사가 모든 걸 평정하는 그런 기대...정치는 몇 몇 영웅들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역사는 말해줍니다. 민초, 즉 풀뿌리의 토대가 없다면 '좋은 정치'는 아주 먼 미래의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 지역의 움직임에 주목하는 건, 발딛고 선 공간에서부터 좋은 정치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우는 일이 '작은 영웅'들로부터 올수밖에 없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둘러보면 '좋은 정치'를 만들어보려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이런 사람들과 함께 지역에서부터 좋은 정치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그런 '작은 영웅'들이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