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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 - 노무현 동지를 꿈꾸며(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진숙 지도위원) 우연히 좋은 글을 발견했습니다. 좀 긴 글이긴 하지만, 혼자 읽기 아까워서 올립니다. 80년대의 노무현, 그리고 국회의원이 되기 전의 노무현을 아는 노동운동가가 쓴 글입니다. 민주노동 부산본부 블로그(http://bsnodong.tistory.com)에서 퍼 왔습니다. 김진숙 민주노동 부산본부 지도위원은 후마니타스 출판사에서 나온 '소금꽃나무'라는 책을 쓰시기도 한 분입니다. 그 책도 아주 감동적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역사와 개인의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가슴이 아프고, 다른 한편으로는 앞으로 무엇을 할 지 고민하게 되는 글입니다. -------------------------------------------------------------------------.. 더보기
제주도지사 주민소환 서명 3만명 돌파 김태환 제주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운동 서명이 3만명을 넘었습니다. 4만1649명 서명을 받아야 주민소환 투표를 청구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는데, 6월 2일까지 3만 1883명을 받아서 76%를 채웠답니다. 불과 3주 정도안에 받은 서명이기 때문에 놀랍습니다. 87년 6월 민주화운동이 시작된 6월 10일까지 요건을 채우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아래는 주민소환운동본부에서 낸 언론브리핑 자료입니다.  ▲ 김태환 제주지사 주민소환 서명운동이 오는 10일 주민투표 청구요건 4만1649명을 넘길 예정이다.ⓒ제주의소리- 6월 2일 현재 소환투표청구인서명수 3만1883명      - 6월10일까지 청구인 요건 4만1649명 목표 역량 집중   김태환지사주민소환운동본부(이하 주민소환운동본부)는 5월 14일부터 시작된 김.. 더보기
다가오는 6월, 그리고 민주투사 노무현2 1985년 부산민주시민협의회 창립에 참여한 노무현 변호사는 상임위원중 1명으로 선출되고 노동문제분과를 맡게 된다. 부산민주시민협의회는 1985년에 강연회 개최, 성명서 발표, 양심수 면회 및 변론 등의 활동을 펼치는데, 노무현 변호사는 "학원안정법 찬반토론회"에 문재인 변호사와 함께 연사로 참여하기도 한다. 그리고 1985년 11월 25일 부산 YMCA 1층 강당에서 열린 '민주제 개헌을 향하여'라는 주제의 강연회에서 김광일 변호사와 함께 개헌의 방향과 실천과제에 대한 강연을 3시간 동안 진행한다. 이 강연회에는 200여명의 학생, 시민, 노동자들이 참석했다고 하며, 사보경찰이 녹음기를 소지하고 강당에 들어와 있다가 들켜서 쫓겨나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의 시국은 점점 더 폭압적으로 되고 .. 더보기
다가오는 6월. 그리고 민주투사 노무현 1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곧 6월이 다가온다. 매년 6월이 되면, 뜨거웠던 22년전 1987년의 6월을 떠올리게 된다. 대통령으로서의 노무현에 대한 평가는 지금도 엇갈리고 앞으로도 엇갈릴 것이다. 그러나 1987년 6월 민주화운동 당시에 뜨거웠던 부산의 거리에 있던 노무현에 대해서는 누가 돌을 던질 수 있겠는가?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체포, 구금, 고문이 횡행하던 시절에 군사독재에 맞서 싸웠던 그의 모습이야말로 그의 삶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1987년 6월을 전후한 노무현의 삶을 객관적인 기록과 자료들을 통해 한번 정리해 본다. 이것은 그를 기억하고, 다가오는 6월을 기억하기 위한 작은 몸짓이다. 1988년 국회의원이 되기 전 .. 더보기